20대 여자 치질 젊은데 생겨서 창피해도 병원 가기 전에 알아둘 것

20대 여자에게도 치질은 생깁니다. 치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치핵은 항문 질환(치질) 중 가장 흔한 형태이고, 나이가 어리다고 비켜 가는 병이 아닙니다. 젊은데 생겼다는 사실이 부끄러워 미루고 있다면, 그 마음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치핵이 왜 생기는지, 어떤 증상이면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병원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여의사 진료를 찾는 방법까지 순서대로 이어집니다. 읽고 나면 진료실에 들어가기 전의 막막함이 많이 줄어듭니다.

치핵이란 어떤 병일까?

치핵은 항문 주변의 혈관이 커지고 늘어나 덩어리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흔히 치질이라고 부르는 것이 대부분 이 치핵을 가리킵니다.

특별한 사람에게만 생기는 병이 아니라서 20대 여자에게도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나이보다 생활 습관과 배변 환경이 영향을 줍니다.

덩어리가 생기는 병이라는 점 때문에 무서운 병으로 느껴지기 쉽지만, 치료 방법이 여러 단계로 나뉘어 있어서 증상 정도에 맞게 선택합니다.

20대 여자 치질이 생기는 이유

원인은 변비나 설사로 인한 과도한 힘주기,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 비만이나 임신, 음주 등으로 항문 주위 혈관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20대에게 흔한 생활 요소가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오래 앉아 일하는 직업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서 배변 습관이 흐트러지는 분이 많습니다. 변기에 앉아 휴대전화를 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 시에 골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항문 주위 혈관의 울혈이 발생하기 쉽다고 안내됩니다. 임신 전의 20대라도 변비가 잦은 편이라면 같은 부담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습관이 겹친 결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치료와 함께 배변 습관을 고치는 일이 따라와야 합니다.

이런 증상이면 치핵을 의심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과 탈항입니다. 이 밖에 가려움증, 항문의 불편감과 통증, 항문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혈은 배변 후 화장지나 변기, 대변 등에 피가 비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대부분 배변할 때 선홍색 피가 묻어 나옵니다.

탈항은 항문 및 직장 점막 또는 전층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와 저절로 들어가지 않는 상태를 말하고, 탈출성 치핵이라고도 합니다. 배변 시 2~3cm 정도 빠져나오는 단계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느끼는 증상의심해 볼 것
휴지나 변기에 피가 비침치핵의 대표 증상인 출혈
항문 밖으로 무언가 빠져나옴탈항, 탈출성 치핵
항문에 덩어리가 만져짐치핵 덩어리
가려움, 불편감, 통증치핵 동반 증상

같은 증상이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서 스스로 단정하기보다 진찰을 받아 구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항문 출혈이 있으면 치질이라고 단정해도 될까?

20대 여자가 변기에 떨어진 피를 보고 크게 놀라 대장 쪽 병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치질이겠지 하고 넘기는 분도 있습니다. 둘 다 스스로 결론 내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에서 출혈이 있거나 변에 피가 섞여 있을 때 정확한 진찰과 검사를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치핵의 진단과 다른 질환의 감별을 위해 필요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반복되거나 양이 늘었다면 그것만으로 진료를 받을 이유가 됩니다. 증상이 가벼워 보여도 진찰을 받으면 불안이 정리됩니다.

여의사 진료 가능한 항문외과 지역별로 찾기

병원에서는 어떻게 진단할까?

치핵은 환자의 증상을 확인하는 문진과 육안 및 직장 수지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짧은 진찰로 끝납니다.

탈항이 의심되면 내시경 검사나 항문 초음파 검사를 쓰기도 합니다.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는 증상에 따라 의사가 정합니다.

진찰 전에 언제부터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 배변 습관이 어떤지 적어 가면 설명이 쉬워집니다. 부끄러워서 말을 줄이면 진찰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진찰실에서 여자 의사를 원한다면 접수할 때 그렇게 말하면 됩니다. 동석 간호사를 요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치핵 치료는 어떻게 나뉠까?

치핵의 치료는 좌욕이나 약물요법 등의 보존적 방법과 치핵을 얼리거나 굳히는 보조요법, 그리고 치핵을 떼어내는 수술적 방법으로 구분됩니다. 처음부터 수술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배변습관 개선 및 식사요법, 좌욕, 약물 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치핵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은 소염진통과 항균작용을 하는 좌약 및 연고제, 변을 부드럽게 하는 변비약과 혈액순환 개선제 등 내복약이 증상치료법으로 제시됩니다. 처방이 필요합니다. 직접 골라 쓰기보다 진찰 후 처방을 받으세요.

치핵의 크기가 크거나 보조요법으로 증상의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 또한 치핵이 탈출되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통하여 치핵을 제거해야 한다고 안내됩니다.

수술을 받은 환자 중 90% 이상이 치핵절제술 후 만족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수술이 무서워 미루던 분이라면 참고할 만한 수치입니다.

창피해서 못 가겠다면 여의사 선생님을 찾아도 됩니다

20대 여자가 항문 진료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수치심입니다. 항문외과에 여자 의사가 있는 곳을 찾아 헤매다가 대학병원밖에 없는 것 같아 포기하는 분도 있습니다.

여의사를 찾는 것은 유난이 아니라 증상을 숨기지 않고 말하기 위한 준비입니다. 남자 의사가 진료를 못 한다는 뜻이 아니라, 내가 편하게 말할 수 있는 환경을 고르는 일입니다.

병원 홈페이지의 의료진 소개를 보거나, 전화로 여자 선생님 진료가 가능한지와 진료 요일을 묻는 방법이 있습니다. 병원 이름보다 의료진 소개를 보는 것이 확실합니다.

여러 곳에 전화를 돌리기 어렵다면 지역별로 여의사 진료가 확인된 곳을 모아 둔 조회 페이지를 이용하세요. 가나다순으로 정리되어 있어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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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전에 해 둘 수 있는 일

수술이 아니라면 진찰과 약 처방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료 전에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장 병원에 가기 어렵다면 변을 볼 때 오래 힘주지 않고, 변기에 오래 앉아 있지 않는 습관부터 바꿔 볼 수 있습니다. 좌욕은 치핵의 보존적 방법 중 하나로 소개됩니다.

임신 중이거나 계획이 있다면 치핵과 임신의 관계도 알아 두면 좋습니다. 보존적 치료 후에도 좋아지지 않거나 급성 탈항과 혈전을 동반할 경우에는 임신 중 또는 분만 후에 치핵절제술을 시행받아야 한다고 안내됩니다.

임신 중 증상이 있다면 산부인과와 항문외과 중 어디로 갈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때는 여자 의사가 있는 항문외과 정보를 함께 확인해 보세요.

20대 여자 치질수술 자주 묻는 질문

20대인데 치질 수술까지 받는 경우가 있나요?

나이로 정해지지 않고 치핵의 크기, 보조요법의 효과, 탈출 여부에 따라 정해집니다. 보존적 치료와 보조요법으로 호전되지 않거나 치핵이 탈출되어 있다면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항문 출혈이 있으면 무조건 치질인가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항문에서 출혈이 있거나 변에 피가 섞여 있다면 진찰과 검사로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자 의사에게만 진료받을 수 있나요?

병원마다 다르지만 의료진 소개와 전화 문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 조회 페이지에서 여성 의료진이 확인된 곳을 먼저 살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치질 약은 약국에서 사서 써도 되나요?

좌약과 연고, 변비약 등이 쓰이지만 처방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진찰을 받고 상황에 맞는 약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한 비공식 안내이며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세요. 확인일 2026-10-15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치핵 · 서울아산병원 치핵 · 서울아산병원 탈항